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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2주차 자궁수축 입원 10일째 (경부길이, 배뭉침, 라보파) 버티고 버티기.

by 정조교 2025. 10. 8.


라보파달고 병원입원 생활한지 어느덧 10일차가 되었다..ㅎㅎ


라보파 수액 맞는 중...



4일전에 경부길이를 쟀을 때 2.6센치였는데..(임신 22주차)
제발 좀 길어져있었음 좋겠다.

그래도 밤에는 용량을 올려서 42용량으로 라보파를 맞아서 그런지,
새벽내내 뚜렷한 수축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맞는 용량이 어느정도 수치인지 물어보니, 저용량 수준이라고 한다...

진짜 수축이 잡히지 않는 산모들은 단기간에 라보파 60용량까지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ㅎㄷㄷ

45용량까지 맞았을 때도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렸는데...60이라니;;

인터넷 검색해보니 라보타 45면 15가트 정도 된다고 함.


낮에는 30, 밤에는 42로 맞는 중



22주 4일차/입원 10일차가 되는 오늘은, 나름 잠을 푹잤는데

수축이 거의 없었다.

확실히 잠을 설치거나 뒤척인 날은 자궁수축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이런거보면 자궁수축도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

(임신기간에는 스트레스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보임 ㅠㅠ)

입원하고 미역국을 거의 삼시세끼먹었더니, 만약 퇴원하게 된다면 미역국은 입에도 대기 싫을 듯 하다..ㅠㅠ




(장기입원한 산모들은 조리원도 가기 싫어서 취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함...)

하지만 과연 퇴원할 수 있을까..?

입원이 길어지면서 변비를 겪는 산모들이 많아 "마그밀"을 많이 처방해서 먹더라...

다행히 나는 변비 없이 2틀에 한번 성공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

설사를 하는 날에는 자궁수축이 더 심하게 오기 때문에 병원 저녁밥을 먹은 이후로는 밀가루 같은 빵이나 차가운 과일 등 일절 야식을 하지 않는다.
(실제로 수축으로 입원 전 3일연속 설사한 적 있음)

매운것도 안좋다고해서 병원밥에는 김치가 전혀 없다...ㅎㅎ


미지근한 생수 필수



오늘은 그래도 2025 추석연휴가 끝나가는 날이라, 원장님이 나오실 것 같은데...

제발 경부길이 3.5센치 이상으로 길어졌으면 좋겠다.

23주차가 다되가는 이 시점에도 2점대 경부길이가 나온다면 진짜 동탄제일가서 맥수술이라도 받아야 마음이 놓일듯하다.

원장님과 상의해서 전원이 가능한지 물어봐야겠다..ㅠ

맥수술은 최대 24주 이내에 받아야 한다는데, 과연 나의 23주차는 또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ㅠㅠ


병실 바깥세상 날씨 좋아보임..ㅠㅠ



오늘은 불안한 마음에 지피티에게 내가 잘 버틸 수 있게 단계별 임신주차를 제시해달라고 해보았다.

✅️지피티답변:

22주 4일차 기준 단계별 목표 주수 로드맵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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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별 목표 요약

1단계: 23주 (10/10) → 첫 관문 통과

2단계: 24주 (10/17) → 생존 가능 시점

3단계: 25주 (10/24) → 생존률 70% 근접

4단계: 26주 (10/31) → 폐·신경계 성숙 진행

5단계: 28주 (11/14) → 생존률·예후 모두 크게 향상

6단계: 30주 (11/28) → 대부분 생존 가능

7단계: 32주 (12/12) → 합병증 위험 크게 감소

8단계: 34주 (12/26) → 대부분 스스로 호흡 가능

9단계: 36주 (1/9) → 조산 위험선 사실상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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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목표:
“지금은 멀리 안 보고, 일단 23주 → 24주까지만.”
그다음은 1주씩 천천히 쌓아가면 됩니다.

그래 단계별로 한주 한주씩 잘 지내보자..!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너무 걱정하거나 초조해하지말고 마음을 최대한 편안하게 먹자..!

철분제는 자기전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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